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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도' 영조 송강호, 사도세자 유아인

청니 2016. 11. 6. 21:57

 

영화 사도 리뷰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침 오늘 SBS특선영화로 방송되고 있는데요.

스포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영화 사도는 2015.09.16 에 개봉 한 영화입니다.

이준익 감독의 사도세자를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주요 배우들입니다. 송강호(영조), 유아인(사도세자), 문근영(혜경궁 홍씨)이 주연입니다.

 

일단 영화에 앞서 사도세자에 대해 간략히 말 하려고 합니다.

사도세자는 조선 제21대 국왕인 영조의 두 번째 왕자로 태어납니다.

이 영조는 조선의 국왕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았고 오랜기간 재위했다고 합니다.

그 영조에게서 아들은 두 명이 있었는데요. 첫 아들인 효장세자는 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고, 둘째이자 마지막 아들인 사도세자는 그 이후 7년 뒤에 태어납니다. 다음해에 왕세자로 책봉하게 되는데 이는 조선 역사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합니다.

사도세자는 어렸을 때 굉장히 총명하고 천품과 자질이 탁월했는데, 10여 세 뒤부터는 점차 학문에 태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어렸을 때 부터 무인적 기질이 학문적 기질보다 좀 더 강해서 점차 학문과는 멀어지게 되는데 이로써 영조가 사도세자를 꾸짖었고,

사도세자는 점차 아버지를 꺼리게 됩니다. 요즘의 가정과 비슷한 갈등을 보여줬네요.

 

 

영화로 돌아와 영조는 재위 기간 내내 학문과 예법 등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리하여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사도세자는 모두에게 정말로 인정받는 왕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사도세자는

나이가 먹어 갈 수록 영조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여주게 되고 영조는 세자에게 실망하게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총명하고 학문뿐만아니라 무예에도 뛰어났던 사도역시 아버지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항상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원망하게 되며 부자의 갈등은 깊어집니다.

 

리뷰중에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송강호(영조)는 왕이고 싶었고 유아인(사도)는 사람이고 싶었다.'

이 한마디가 두 부자의 갈등을 잘 표현하는 듯 합니다. 특히나 이런 갈등이 고조될 수록 송강호와 유아인의 연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버지께 사랑을 갈구했던 아들인 사도세자의 대사입니다

"내가 바란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마디였소"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보여주는 영화 '사도' 였습니다.